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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생 드라마 추천! (정주행드라마. 시간가는줄 몰라요)

마담유 2021. 10. 27. 02:25

 

미스터선샤인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나라 팔아버린 이야기라고, 방송 전부터도 색안경끼고 말이 많았던 드라마인데요.

드라마 끝나고 나서 인생드라마 라고 완전 상황이 역전된 드라마가 되었죠.

 

수많은 명대사는 물론, 영상미, 스토리 탄탄...그야 말로 역작입니다

가슴 아프고, 나라팔아먹을 사람이 드글대고, 애처로운 시대 이야기이지만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있는 소수의 의병들을 잊지 않고 드라마로 보여준것에 감탄했습니다.

 

이병헌이라서 옳았고, 김태리라서 옳았고,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로 그 역할들이 다 옳았다라고 생각합니다.

 

몇번을 정주행해도 가슴 먹먹하고 여운있는 드라마 강력 추천 해요





동백꽃필무렵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사랑하면 다 돼!" 이들을 둘러싼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사랑 같은 소리하네."

 

스릴러를 가장한 가장 따듯하고 순수한 이야기 라고 한줄평을 내리고 싶네요

현재 드라마가 PPL이 판을 쳐서 스토리 전개상,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도동백꽃필무렵은 상업적이지 않은 진짜 드라마같네요

 

보통 자극적인 드라마들이 시청률이 높기 마련인데가슴따듯한 드라마가 이렇게 이슈를 받고, 매회 반응이 이렇게 뜨겁기는 또 처음인것 같네요.그만큼 각 캐릭터 개성+매력이 뚜렷하고, 그안에서의 역할 캐미들이 좋다고 느낍니다

 

섬세한 연출부터 현시대 풍자와 시대를 아는듯한 배경이 한몫 한것 같고요. 

(미혼모라는 설정, 신변보호 해준다고 하지만 반대되는 방송국, 집값 이야기 등)

 

각 캐릭터마다 뼈 때리는 명대사 잊지 못합니다. 

 





고맙습니다

세상을 향해 마음을 닫아버린 유능한 의사 민기서와 아이가 에이즈에 걸렸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영신이 서로에게 기적이 되어주는 이야기

 

각 캐릭터가 주는 따듯한 마음 씀씀이에 웃음이, 눈물이 펑펑 나오기도 했던 드라마인데요.

이거 볼때 꼭 수건, 휴지 지참입니다..

 

아이가 에이즈에 걸리고, 할아버지가 치매가 있고 분명 가족중 한 사람이라도 아프면 가족 모두가 걱정되고 힘든데

이 드라마에선 가족 간의 슬프고 우울 할 수 있는 상황의 소재를 따듯하게 풀어나가요.

 

한 여자가 젊은 나이에 가족의 앞므으로 가장의 역할을 해야만 하는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또 그런 가족의 존재로 힘을 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요.

 

엔딩도 좋아요. 마음이 힘겨운 분들이 보고 위안이 되었음 좋겠어요

 

 

 




나의아저씨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처음에는 내용이 되게 어둡게만 비춰져서 볼까 말까 망설였는데 (찝찝한 내용 잘 안봐요)

이면에 자꾸 몽글몽글한 감성을 끌어내는거 아니겠어요?

겉하고 속하고 완전 다른 드라마에요!! 사람 냄새나는 드라마 라고 할까요.

 

각 캐릭터마다 상처 입고 살아가는데, 막 으쌰으쌰 하면서 헤쳐나가기 보다는 

서로를 치유해주는 방식들을 보여준달까요 

 

이런 사람이 되보고도 싶고, 이러한 사람이 내 주변에도 있엇음 좋겠다라고 생각한 드라마에요.

 

조연들 역시 주연만큼의 존재감을 나타내고요, 정주행 참고로 3번째하고 있습니다

 






나빌레라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 드라마

 

배울점이 참 많은 드라마.

막연하게 어른에게는 배움을 기대하고 청년들에게는 열정을 기대하는 그 고정관념이 벗어난 드라마에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너무나도 담백하고 사실적으로 그렸어요.

 

시청포인트는

인생선배가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대사

발레 꿈나무 덕출의 실력 향상

채록과 덕출의 티격태격 케미

 






눈이부시게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인줄 알았는데..보면서 판타지에서 현실로 바뀌게 되는 회차가 있는데

이 모든건 알츠하이머 혜자의 꿈이었어요.

이렇게 전개가 되면서 앞에 회차들이 생각나고 너무 많이 울었던 드라마에요.

 

왜 아빠가 그런눈빛으로 바라보았는지, 죄책감, 아쉬움 들이 가슴 아팠어요.

 

마지막신에 내레이션이 있는데 

드라마를 하나로 정리해주었어요. 

이 드라마 전달하고자 하는것이 무언지, 

 

 

 

 

연애의발견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참 현실적인 드라마에요. 그만큼 공감도 많이가고...

연애하면서 느낄 수 있는 명대사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정유미의 '한여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죠.

 





응답하라시리즈

응답하라 1997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된 90년대를 배경으로,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감성 복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 

1994년을 배경으로,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와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의 사회적 이슈를 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

 

 

흑...응답하라 시리즈 사랑해요. 1997로 시작해서 1994, 1988까지 어느 시리즈 하나 놓칠 수 없어요

시리즈 중 마음속 1위는 88이고요. 94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또 다시 보니까 재밌어요

그래서 다 시리즈 제 인생드라마에요.

 

매회, 감동을 주고요. 가족 구성원?의 참됨을 보여줘요. 역에서 친가족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한 느낌의..결속력





디어마이프렌즈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

이 시대 최고의 중장년 연기자들이 대거 투입이 되었죠. 그리고 고현정, 조인성 까지..

다시 오지 않을것 같은 캐스팅 입니다.

 

황혼 청춘들의 우정, 인생사.....그리고 나이 들어가는 것에대한 생각을 문득 하게 해준 드라마에요.

전혀 고리타분하지 않고, 한번 쯤 꼭 보세요!!